활동소식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2018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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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임단협 조인식 진행

□ 1.11(목) 오전 10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 2018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 96% 찬성으로 통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이 1월 11일(목) 오전 본사에서 김기완 지부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임원들과 홈플러스 임일순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29일 잠정합의안을 타결하고 1월 9일까지 전지회에서 90여 차례의 잠정합의안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10일(목)에는 전조합원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6%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임단협의 가장 큰 성과는 CS 8시간 단계적 전환을 합의했다는 점, 

임금제도 개악없이 최저임금 인상분과 상여금 200%를 모두 지켜냈다는 점입니다.


CS 8시간 전환은 올해초까지만 해도 모두가 “안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사정책을 노동조합이 바꿀 수 있겠냐는 생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연초부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전매장에서 공론화하였고 마침내 단계적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분과 상여금 200%를 지켜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트노동자들은 

1) 거의 모든 마트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비슷하게 받는 처지

2)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제대로 된 교섭을 하지 못하는 여건 등을 고려하여

최저임금 인상이  곧 전체의 월급수준을 결정한다는 판단하에 

민주노총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 운동을 선도하고, 사회의제화 시켜냈습니다.

작년에는 국회 앞 농성을 통해 최저임금  1만원 국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현재 재계는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꼼수를 부리고 있지만, 

홈플러스는 이번 임단협에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온전히 조합원들의 임금을 지켜내고 올렸습니다.


모두가 알 될 것이라고 했지만 힘을 모으고 단결하면 이루어집니다. 

노동조합으로 뭉치면 가능합니다. 

새해를 맞아 마트노조도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홈플러스지부의 임단협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