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MBK 파트너스 엄중 제재 촉구 기자회견

2026-01-15
조회수 340

7c071e4f39755.jpg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금융정의연대는 2026년 1월 1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는 대한민국 금융 질서를 파괴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은 약탈적 투기자본”이라며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최고 수위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은 “법정 앞에서는 눈물로 거짓말을 하고 돌아서서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끊어버리는 것이 MBK의 민낯”이라며 “사법정의를 무너뜨리고 수십만 명의 생존권을 농락한 MBK를 그대로 두는 것은 또 다른 범죄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MBK의 행태를 규탄했습니다.

3cf9f922c9726.jpg

이의환 전단채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이번 제재심은 대한민국 금융 정의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투기자본의 손을 들어준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ca43bdeed8d88.jpg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에 꾸준히 힘을 모아온 진보당의 김창년 공동대표는 “유동화 전단채 발행으로 발생한 4,600억 원의 막대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MBK가 미소 지을 때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떨고 협력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처했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금융이냐”고 지적했습니다.

b819bd064b158.jpg

마트산업노동조합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전후하여 MBK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80e9aaa16ca7e.jpg

41c1db3664e05.jpg

5b8a30e304173.jpg

957c1d3725984.jpg

4432ece63c0ff.jpg



[기자회견문]

투기자본 MBK는 금융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경고’가 아니라 ‘영업불능’의 최고 징계를 결정하라!

 

1월 15일 오늘, 금융감독원은 마침내 MBK파트너스에 대한 징계처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오늘은 단순한 행정 결정의 날이 아니다. 투기자본의 범죄적 약탈 경영을 용인할 것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금융질서와 공공성을 지킬 것인지가 판가름 나는 날이다. 우리는 분명히 말한다. MBK는 더 이상 금융시장에서 영업할 자격이 없다. MBK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을 속여 단기채권을 발행했고 그 직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는 단순한 판단 착오도, 경영 실패도 아니다. 의도된 기만, 계획된 금융범죄, 구조적 약탈이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해고와 고용불안에 내몰렸고, 입점업체들은 생존의 벼랑 끝에 서 있으며,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은 투기자본의 수익 계산서 속에서 희생되었다.

 

이 모든 피해 위에 MBK는 단 한 번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사과도 없었고, 자구책도 없었으며, 피해 회복 방안은 더더욱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알고 있다.

 

MBK의 불건전 영업행위, 내부통제 의무 위반, 상환전환우선주 조건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한 행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미루고, 결론을 유예했다.

 

그러는 사이 피해자들의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커졌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금융감독원이 제재 수위를 낮추거나 ‘직무정지’ 수준에서 봉합하려 한다면, 그것은 감독기관의 직무유기이자 투기자본에게 보내는 면죄부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단호히 요구한다.

첫째, 금융감독원은 MBK파트너스에 대해 ‘영업을 지속할 수 없도록 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즉각 결정하라. 경고도, 주의도, 절반의 제재도 필요 없다.

이 사안의 본질은 “다시 금융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둘째, MBK의 업무집행사원 자격을 박탈하고, 금융시장 퇴출을 공식화하라.

투기자본이 노동자와 국민의 자산을 담보로 약탈을 반복하는 구조를 여기서 끊어야 한다.

 

셋째, 국민연금과 모든 피해자에 대한 전면적 책임을 MBK에게 명확히 물어라. 손실은 사회화하고 이익은 사유화하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오늘 금융감독원의 결정은 MBK 한 곳의 문제가 아니다. 이 결정은 앞으로도 수많은 사모펀드들이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계산 아래 노동자와 국민의 삶을 파괴해도 되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금융당국이 여기서 물러선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투기자본 MBK는 금융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2026년 1월 15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