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마트노동자신문 5월호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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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사진]

5월 1일 세계노동절 을 맞아 전국의 조합원들이 지역별 대회에 참석했다. 참가한 조합원들은 의무휴업을 빼앗아가는 윤석열 정권 퇴진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2024 세계노동절대회


[사설] 윤석열 정권 2년, 이제는 투쟁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 허영호 마트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 


5월 10일로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은 우리 사회를 완전히 망쳤습니다. 민주주의와 노동권은 퇴행되었고 민생과 평화는 사라진 대신 경제위기·민생위기·전쟁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치솟는 생활물가와 높은 주거비, 교육비 때문에 모든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더미에 눌려있고 재벌 중심 경제체제의 강화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은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2년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권력만 유지하려는 ‘검찰독재’였고 ‘눈 떠보니 후진국’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4월 10일 총선이 실시되었고 결과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압도적 심판이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는 역대급 참패를 기록한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무능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연합정치의 승리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진보당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진보당은 지역구 64곳에서 후보자들이 용퇴하였고, 격전지에서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당선에 기여했습니다.

총선이 참패로 끝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국정방향이 옳았지만 국민들이 못 느꼈다’며 반성조차 하지 않았고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에 대해 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만에 이렇게 나라를 망쳤는데 남은 3년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번 총선에서도 보여줬듯이 정권의 폭거를 막는 것은 민중들의 힘입니다. 총선 결과, 유리한 국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우리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에 나서야 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마트노동자들의 주말휴식권을 강탈하려 했습니다. 총선에서 심판받은만큼 윤석열 정권은 의무휴업 무력화 정책을 당장 폐기해야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우리의 투쟁으로 되찾아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공휴일 의무휴업을 비롯하여 노동자들의 권리를 되찾는 일에 함께 나섭시다.


[활동소식]

이마트지부

- 의료비 지원 제외 철회 총력 투쟁 : 식사시간 등벽보 투쟁•본사 앞 피켓팅•전국 미지회 점포 조직

https://bit.ly/mart_240508_e


코스트코지회

- 4.27 2차 파업대회 - 전국의 조합원 광명 본사 앞 투쟁 진행, 조민수 대표 사과와 단협체결 요구

https://bit.ly/49VzfUq


서울, 대전, 부산지역본부

- 의무휴업 무력화 시도하는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맞선 투쟁 전개


-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 반대 기자회견 

https://bit.ly/mart_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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