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마트노동자대회 마지막주] 모범사례 및 주간활동소식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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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차 모범사례] 경기본부 롯데마트 시흥지회



“ 작은 일도 모두 같이 열심히”


Q. 사무장님 축하드려요! 모범사례로 소개되는 소감이 어떠실까요?

A. 처음엔 좀 놀랬는데 기뻐요. 그리고 고마워요. 다들 열심히 도와서 해주셨거든요. 평소에 노동조합 소식들을 꾸준히 전달했던게 활동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지회장님 뿐 아니라 조합원 언니들까지 작은 일도 같이하며 힘모았어요. 지회장님이 인터뷰해야 하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제가 하게됐는데 좀 쑥스럽네요 ^^


Q. 마트노동자 5대 요구안 1만 서명운동도 열심히 하셨던데요, 얼마나 받으신건가요?

A. 예 100명이요~ 매장에서 눈에 보이는 마트직원들한테 다 받은 것 같아요.

한번은 서명운동 설명을 너무 몰입하다가 점장님 옆에 있는 줄도 모르고 서명판 내밀었지뭐예요(웃음)

조합원 언니들과 십시일반 모두 함께 한거예요. 받아온 서명용지가 부족해서 계속 복사해서 썻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많이 받을 줄 모르고 한 장씩 한 장씩, 하하하


Q.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서명 많이 받으실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요?

A. 비결이 뭐가 있겠어요, 그냥 열심히 무조건 한거죠.

쉬는시간에도 받고, 밥먹는 시간에도 받고, 출근하면서도 받고, 무슨 유니폼을 입었든 일단 설명부터 하고 서명용지 들이댔어요^^

지회장님과 다른 조합원 언니분들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서 모두 서명받아주셨구요. 우리가 열심히도 했지만 호응이 좋았어요.


Q. 아 그렇군요, 서명진행하면서 느낀 현장 반응을 더 얘기해주세요~

A. 우리 롯데마트 사원들도 서명을 많이 해주셨지만, 업체 직원분들이 더 좋아하셨어요. 명절 당일은 의무휴업으로 쉬자는 거랑 진상고객 응대중지도 그렇고, 무거운 중량박스 손잡이 구멍뚫는 것도 반응이 뜨거웠어요.

어떤 업체직원분은 서명용지를 가져다 꽉 채워서 돌려주기도 하셨구요, 다들 자기만 서명하시는게 아니라 주위 동료들에게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이니 하라고 권유해주셔서 서명받기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웃음)


Q. 마지막으로, 마트매장에서 활동하는 간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A. 마트노동자대회를 가고 싶은데, 같은 부서 언니들 경조사가 있어서 휴무를 빼지 못했어요. 그게 조금 아쉽구요. 우리 롯데지부는 조합활동을 공개해서 적극적으로 아직 하지못하는 곳이 많은데, 우리 민주노조가 이런 활동으로 힘이 더 세지고 지회들이 튼튼해지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지회장님과 마음합쳐서 계속 열심히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