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롯데지부) 주니어사원 또 최저임금, 성과급 차등부활, 명절상여금 0원!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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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임금교섭- 한국노총 대표교섭노조와 잠정합의안]

주니어

시니어

2020년 1월 1일부터 월급제 전환

임금인상 시기조정 : (현행) 3월1일 → (변경) 1월 1일

2020년 임금인상 : 기준급 기준

A이하 2% 인상

SA 1.5% 인상

M이상 1% 인상


임금인상 기준급 기준 2.94%인상

성과급 지급율 증액(상/하반기)

-현행 : 895천원(20년 적용 기준급 대비 56%)

-변경 : 기준급 기준 100%

-인사평가 상위 5%인원에 대해 상/하반기 각 10% 추가지급


주니어 사원들 월급제 전환돼도 받아가는 돈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바뀌면 이때까지 매월 주휴1, 주휴2의 갯수에 따라 몇 만원씩 차이가 나던 월급이 평균으로 근로시간을 계산해서 고정급으로 주는 것이라 시급제나 월급제나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월급 계산방법 : 주당 근무시간 + 주유급시간 × {365일/7일)/12개월}= 183(월 소정근로시간) × 시급 = 월급

쉽게 계산하면 : 시급 × 183시간 = 월급(기준급)

계산해보면

2019년 현재 시급대비 기준급 : 8,500원 × 183시간 = 1,555,500원(세전)

2020년 2.94 % 인상 기준급 : 8,750원 × 183시간 = 1,601,250원(세전)

왜 이렇게 월급이 작을까요? 그건 바로 주니어사원들이 받고 있는 시급이 딱 최저임금이기 때문입니다. 시급에서 리플래쉬 촉진비 150원을 빼면 최저임금보다 딱 10원이 많습니다.

한국노총 대표교섭노조는 굳이 임금협상 안해도 법적으로 주게 되어있는 최저임금에 고작 10원 더 올리려고 8차까지 임금협상을 했단 말입니까?

편의점 알바로 일해도 최저임금은 받는데 대기업 롯데마트에서 일하는 주니어사원들은 직원들이 퇴사해도 그 자리에 인원충원 없이, 연장근로도 없이 갈수록 정말 빡시게 골병들어가며 일하고 있는데,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최저임금 밖에 못 받을 일입니까? 우리는 언제까지 최저임금, 제일 밑바닥 인생을 살아야 합니까?


성과급 차등지급 부활, 구시대적 발상을 당장 철회하라!

우선 성과급 지급기준이 기본급(시급3,500원)의 70%에서 기준급(총시급 8,750원) 100%로 바뀌었습니다.

2020년 인상분 반영 기준급 1,601,250원이 성과급 상반기/하반기 지급총액입니다.

그래서 오는 7월에 지급되는 20년 상반기 성과급은 80여만원이 됩니다.

다만, 20년 1월에 지급되는 성과급은 19년 하반기 성과급이므로, 1월 지급 시에 적용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악조항이 하나 붙었습니다. 인사평가 상위 5% 인원에 대해 상하반기 각10% 추가지급을 한다는 조항입니다. 10%면 1년에 32만원정도의 큰 금액입니다. 몇 년전에도 인사고가 ABC를 매겨서 성과급을 차등지급하여 직원들의 불만이 많아 민주노조의 투쟁으로 차등지급을 없앴는데 또다시 차등지급을 하겠다는 건 결국 직원들을 회사에 줄세워서 고분고분 말 잘듣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직원들간에 서로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합쳐 일해도 힘든 판에 무슨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이런 차별을 다시 부활시킨단 말입니까? 이런 악조항에 합의해준 한국노총 대표교섭노조는 도대체 직원들 편입니까? 회사편입니까?


월급제 한다면서 명절 상여금은 왜 이번에도 0원입니까?

올해 임금협상에서 주니어사원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명절 상여금은 이번에도 없습니다. 100%니 50%니 말만 무성하다가 결국 다시 성과급으로 돌아간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과급은 롯데마트 취업규칙에 ‘성과급 지급원칙 : 성과급은 회사 경영 여건에 따라 지급할 수 있다’로 되어 있어서 만약 매출이 최악일 때나 경영상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없앨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조도 장담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민주노조들에서는 성과급보다 상여금 인상과 쟁취를 더 많이 요구합니다.

홈플, 이마트도 명절상여금 100%(설, 추석 각각)씩 받아가고 있고, 롯데마트 정규직사원들은 연간 800%의 상여금을 받아가고 있는데 롯데마트 주니어사원들은 내년에도 상여금 없이 빈털터리 명절을 보내야만 합니다.

직원들은 우리의 요구를 회사에 제대로 전달하고 싸워줄 노동조합, 임금협상안에 대해 전체 직원들의 찬반을 물어보고 민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노동조합을 원합니다. 이제는 정말 바꿉시다. 민주노조로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