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전과10범 김동우 후보는 마트노조의 자랑입니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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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한 명의 자랑스러운 전과10범 마트노동자 국회의원 후보가 있습니다!!

바로 21대 총선 경기 안산단원갑 민중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동우 경기본부 사무국장입니다.

김동우 국장은 최근에도 조직확대, 현장투쟁, 의무휴업변경저지 투쟁 등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고, 

힘을 키우는 한 길에 서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후보는 마트노조의 자랑입니다.

우리사회는 이런 훌륭한 전과자들이 있어 발전해 올 수 있었습니다. 

마트노조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 반평생을 헌신해 온 그 삶을 따라 배우고,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입니다. 


아래는 김동우 국장이 국회 기자회견에 밝힌 입장글입니다.

 

국민여러분, 기자여러분.
21대 총선 경기 안산단원갑 민중당 예비후보 김동우입니다.

저는 지난 12월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지금까지 안산지역 당원들과 함께 국회의원 특권폐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 안 해도 월급 받고 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내려놓게 만들자”는 호소에 지역 주민과 노동자들이 너도나도 국민발안위원으로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그 취지에 공감해주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김동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번에는 민중당 찍겠다”고 지지의사도 밝혀주시곤 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민중당 김동우>를 검색하면 ‘전과 10범으로 최다 범죄경력자’라는 수식이 등장합니다. 저는 이에 대해 저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민중당의 새로운 정치활동에 함께해주시는 주민들께 직접 소명하는 것이 도리일거라고 판단하여 이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전과 10범입니다. 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1986년 대학시절 ‘전두환 광주학살 책임자 처벌 규탄대회’에서 연행
△2000년 공기업 민영화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 참여로 벌금형
△2001년 안산 반월공단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돕다 집행유예 선고
△2002년 시흥 시화공단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돕다 연행
△2006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으로 삶터에서 쫓겨나게 될 대추리 주민과 함께 싸우다 구속
△2008년 이명박 정부의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을 진행하다 벌금형
△같은 해 이명박 정부의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집회 참여하다 벌금형
△2009년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 반민생, 반민주악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하다 벌금형
△2010년 민주노총 노동현안 집회에서 가두행진으로 벌금형


더도 덜도 없이, 이것이 저의 전과 10범의 기록입니다.

저의 역사는 부정되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함께 했던 민중의 역사마저 <최다 전과기록>이라는 주홍글씨에 가려 부정될까 안타깝습니다.
저는, 탄압을 뚫고 기어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자신의 권리를 지켰던 노동자의 삶,
우리 아이에게 광우병 쇠고기는 먹일 수 없다고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바람,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직하게 걸어온 수많은 민중의 족적이 올바로 평가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국민여러분, 지지자여러분, 그리고 기자여러분!
제가 민중과 함께 싸워온 지난 35년 간, 세상은 참 많이 변화했지만 노동자 민중의 삶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저 김동우는 앞으로도 한결같은 길을 갈 것입니다.
민중당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늘 약자의 편에서 목소리를 내고 부정과 부당함에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3일
김동우 민중당 경기 안산단원갑 예비후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