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2023년 국정감사] 10/12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코스트코코리아 조민수 대표 발언에 노조∙유족∙국회 모두 분노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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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정감사] 10/12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진행
코스트코코리아 조민수 대표 발언에 노조∙유족∙국회 모두 분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월 12일(목)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고 최근 폭염 사망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코리아 조민수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참고인으로 故김동호님의 형과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이 출석하여 노동조합과 이번 사망사건을 대하는 코스트코의 행태를 비판하며 조속한 해결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였다. 


코스트코 조민수 대표 "개선할게 있으면 개선하겠다" "노력하겠다" 판에 박힌 답변 되풀이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 "이미 수개월 지나 개선 됐어야 할 현장... 아직도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분노

영상 | 이학영 의원 질의 -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민수 대표는 "돌아가신 직원분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휴게시설 및 폭염 대책 미비, 인력부족 등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렬진 내용에 대한 지적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책임질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였다. 

코스트코지회 설립 3년동안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은  "코스트코는 '노동조합이 사원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도 충분한 혜택을 주고 있다' 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인 단결권과 교섭권을 부정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사망사고 발생 수개월이 지난 지금 이미 개선되었어야 할 현장이지만 '개선되어야 할게 있다면 개선하겠다'라고 말한 조민수 대표의 답변에 "아직도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며 분노하였다. 이어 노동부에게 한국의 노동법대로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요구하고 국회에 단체협약이 체결되고 더이상 노동자가 죽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코스트코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감사를 요구하며 내년 국정감사에서 개선사항을 확인할 것이라 하였다. 오전 질의 내내 '법치주의'를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을 비호하는 입장에 서있던 이정식 장관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코스트코의 법위반 사항에 대한 조사, 감독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는듯한 인상을 남겼다. 


"원래 동호 아프지 않았나, 지병이 있지 않았나"
조민수 대표 장례식장 발언 부인, 위증 논란
유가족 "한 두 명도 아니고 7~8명이 다 들었는데 눈 시퍼렇게 뜨고 그런말 어떻게 할 수 있나"

영상 | 진성준 의원 질의 - 유가족(故김동호님 형),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종업원 수 대비 산재비중'이 타 대형마트(롯데마트 3.29% / 이마트 3.47% / 홈플러스 4.65%)에 비해 12.2%로 월등히 높은 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하남점의 인력이 비슷한 매출 규모의 타점포에 비해 부족한 점 등 자료를 띄우고 이는 산업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안타까운 죽음을 개인의 병사로 돌리려한 조민수 대표의 장례식장 발언에 대해 진성준 의원은 거듭된 확인 질문을 하였고 조민수 대표는 끝까지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부인하였다. 이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故김동호님의 친형 김동준씨는 동생의 사진을 꺼내 들고는 "이 자리에 동생이 함께 하고 있고... (장례식장에서) 한 두 명도 아니고 7~8명이 다 들었는데 눈 시퍼렇게 뜨고 그런말을 어떻게 할 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여 유가족의 깊은 슬픔과 분노를 그대로 느낄수 있었다. 이어 정부와 국회에 이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그에 합당한 결과 가 나오게 해달라 당부하였고 관련한 법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벌에 처할것을 요구하였다. 


본인 주 질의시간이 아니었지만 조민수 대표의 답변에 부글부글 끓던 다른 의원들도 조 대표에 대한 보충질의 및 의사진행 발언 등으로 조 대표를 몰아세웠다. 조민수 대표는 국회가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요구한 자료,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 받은 사안에 대한 개선/이행 계획 등의 추가적인 자료를 오는 18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 받았고 자료의 질에 따라 10월 26일(목) 예정된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 다시 증인 출석을 해야할수도 있다.

노동조합은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코스트코 직원, 조합원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단체협약 등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당장 이행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기사본문 끝.)


"조 대표 지금 말장난 하자는거 아니잖아요"
조민수 대표, 단체협약 체결 유무 질의에 '진행중이다' 대답 반복하다 혼쭐
노동부 장관, "(단협)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부분들 적극적으로 지도할 것"

영상 | 노웅래 의원 질의 -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 이정식 노동부 장관


"조민수 증인 국회를 대하는 태도 아주 불량... 회사 운영에도 문제 많을 것"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민수 대표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앞으로 예정된 종합감사에서 다시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포함하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엄중히 경고할 것을 요구하였다.

영상 | 우원식 의원 의사진행 발언


증인들 부실한 자료제출, 답변 태도에 부글부글 
"18일까지 자료 제출, 증인 채택 이 자리에서 의결해야..."

영상 | 이수진 의원 의사진행 발언


■ 코스트코 중대재해 국정감사 뉴스보도 모음

[시사포커스TV] 코스트코 조민수 대표 국정감사 출석...유가족, 장례식장 막말 논란에 맹폭
https://youtu.be/oHP-PImDgxw?si=xUi8C1p4Mb492y7L

[이데일리] 올해도 국감서 고개숙인 유통·식품업계 수장들…“안전대책 미흡”[2023 국감]
https://naver.me/5DjqXt0R

[경향신문] “현관문 열고 돌아올 것 같은데…” 국감장 선 코스트코 동호씨 친형[국감 현장]
https://naver.me/FTq85IGr

[뉴스저널리즘] 산재·갑질 지적에 고개 숙인 유통가 [2023국감]
https://naver.me/GEIsZviR

[뉴스핌] [국감] "코스트코, 노동자 사망 이후에도 권리보장 소홀"
https://m.newspim.com/news/view/20231012001329

[뉴스웍스] [국감] 폭염에 숨진 노동자... '지병' 탓한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 "노동환경 개선"
https://naver.me/xDjKzXld

[스포츠한국]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 "노조와 교섭하고 개선 방안 마련할 것"
https://naver.me/GPXvTJS6

[키즈맘] 직장어린이집 설치, 이행강제금 강화에 인센티브 검토 필요성 제기돼
https://naver.me/G1s8zJj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