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6/23 검찰은 MBK 김병주를 구속수사하라! 김병주 구속 촉구 기자회견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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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이 있는 MBK김병주를 구속수사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지 110일이 지나고 있지만 MBK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어떠한 자구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동자, 입점업주 등 홈플러스 당사자들과 투자 피해자들은 하루하루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의환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피해자들은 하루도 편히 잠을 못자고 있다.”며 “자녀의 암치료비를 날리고 노후를 위해 마련했던 은퇴자금을 날리고 아들이 맡겨둔 결혼자금을 날렸습니다. 집을 헐값 매물로 내놓고. 이제 길바닥에 나앉아야 된다며 울먹이는 피해자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5월 중순 김병주에 대한 압수수색과 출국정지 조치를 했을 뿐 이후 이렇다할 수사진척상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은 “수만 명의 일자리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 위협받는 이 심각한 민생 사태 앞에서 검찰은 왜 침묵하냐?”며 “지금 당장 MBK 김병주를 소환해 구속 수사하고 투기자본의 불법 행위를 엄정히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병국 입점주협의회 회장 또한 “10년전 홈플러스 인수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모든 불법과 탈법, 그리고 이번 기업회생을 언제부터 준비하였는지 등, 그들의 추악한 민낯을 명명백백 밝히”고 “입점 점주들의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배임과 횡령의 위법성도 엄격히 따져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수만명의 일자리, 개인투자자와 국민연금에 이르기까지 수천억에서 수조원의 피해가 양산될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과 책임은 MBK와 김병주에게 있기에 반드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검찰에게 “김병주를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