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온라인배송지회] 강제휴차 강행, 일방적 감차 진행 SSG.COM 규탄 기자회견 개최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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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휴차 강요, 일방적 감차 진행 SSG.COM 규탄 기자회견 개최]

 

노동조합은 11월 8일 오전 10시 SSG.COM 본사 앞에서 일방적인 강제휴차와 감차를 진행하여 온라인배송노동자들에게 자신들의 경영실패 책임을 전가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SSG.COM을 규탄하고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현재 네오센터 및 점포에서 강요하는 주5.5일 또는 주5일 배송 일수 강요로 인해 배송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재 상황을 폭로하고 배송료 삭감으로 그들의 경영실패 책임을 배송노동자에게 전가하는 SSG.COM을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SSG.COM이 일방적으로 변경한 배송계약 방식의 변경으로 생긴 일방적 감차 진행이 노동조합원이 많이 속해 있거나 조합활동이 활발한 운송사에게 집중된 것을 폭로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자신들의 눈엣가시인 노동조합을 없애기 위해 SSG.COM이 운송 계약방식을 변경한 것에 규탄하며 감차 진행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런 비열한 SSG.COM의 행동에 대해 마트노조 강우철 위원장은 ‘주문이 줄고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경영을 잘못한 탓이지, 배송노동자들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강제휴차와 계약방식 변경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쓱닷컴의 행태는 절대 용납할수 없음을 밝혔습니다. 이에‘쓱닷컴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규탄 발언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어서 실제 배송 일수 감소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장 노동자인 서태일 네오센터분회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서태일 분회장은 ‘사업 확장에 희희낙락하고 있다가 주문이 줄자 배송건수를 2주 또는 1주 단위로 평가낸후 가장 먼저 칼질 한곳이 우리 배송 기사 근무 일수 조정’이라면 그 결과 월 급여가 80~100만원이 줄어들고 있음을 폭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배송지회 이수암 지회장의 투쟁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수암 지회장은 투쟁 발언에서 ‘이마트 쓱닷컴이 배송노동자의 휴무가 필요하면 당사자들의 합의하에 결정되는 만큼 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쓱닷컴의 필요로 생긴 휴무에 대해서는 기본운송료 삭감 없이 온전히 지급해야 합니다. 코드를 전면 삭제가 아니라 인원을 충원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리고 SSG.COM가 현재 일어나는 일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하며 노동조합은 승리 할 때까지 투쟁하고 투쟁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이제 SSG.COM은 배송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답변을 해야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일방적인 강제 휴차를 중단하고 감차 진행을 백지화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과 단결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