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마트노동자 주말휴식권 강탈 오세훈 시장 규탄! 일방적 의무휴업 평일변경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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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동조합은 12월 21일(목)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일방적으로 의무휴업 평일변경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규탄하고 서초구와 동대문구의 의무휴업 평일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 간부들과 더불어 서비스연맹 김광창 사무처장, 한국노동안전보연구소 조건희 활동가가 함께했습니다.


규탄발언에 나선 마트산업노동조합 강우철 위원장은 ‘그나마 가족과 약속잡을 수 있었던 소소한 행복마저 빼앗기고 노동자들은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받고 있다.’며 ‘노동자 등에 칼꽂고 중소영세 상인들을 배신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연맹 김광창 사무처장은 '지금 경제활성화 때문에 의무휴업을 변경한다고 하지만, 그 누구를 위한 경제활성화인가? 고물가, 고금리, 저임금에 허덕이는 경제가 활성화된게 맞는가?'라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동자는 무시해도 된다는 못된 생각 용서 할 수 없다.'고 규탄하며 '마트노조와 서비스연맹은 이러한 못된 생각 반드시 뜯어고칠 것,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최근 의무휴업 평일변경 지자체로 거론되고 있는 동대문구의 대형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의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홈플러스 동대문점에 일하는 노동자는 '최근 쏟아지는 수많은 기사 속에는 대형마트 노동자들에 대한 얘기는 눈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다'며 '지금 현장은 매우 혼란스럽다. 정말 1월부터 바뀌는것인지, 원래 계획했던 휴무는 어떻게 되는것인지, 관리자에게 물어봐도 모른다. 우리의 휴일이 바뀐다고 하는데 마트노동자 중 그 누구도 우리의 휴일이 언제, 누가, 왜 바꾸는지 알 길이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왔습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조건희 활동가는 ‘같은 휴식시간을 지닌다 하더라도, 주말에 많이 일해야 하는 것은 직무스트레스로부터 회복되는 정도를 떨어뜨려 노동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 업무생산성 등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일요일 의무휴업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입니다. 서울시는 지금 당장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안수용 수석부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참가자들의 항의행동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이번 서초구와 동대문구의 의무휴업 평일변경을 서울시 전체 확대 시도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의무휴업 평일변경을 철회시키고 주말휴식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