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노동개악저지! 민주노총 총력투쟁, 3월 국회 노동개악 처리 막았다.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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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악한 상황에서, 모든 것을 걸고 싸워 1차전 판정승

○ 이제 더 큰 싸움을 빠르게 준비해내야 합니다.


임이자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기간확대와 최저임금 제도개편 등의 쟁점법안을

이번에 처리하지 않고,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발표하고 소위를 산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노위 전체회의는 취소됐고, 4월5일 본회에 안건상정도 막아냈습니다.


모든 것을 걸고 싸운 민주노총이 1차 저지에 성공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체 노동자들의 노예노동안을 유예시켰습니다.


당초 고용노동소위가 열리는 4월3일은 이번 투쟁의 최대 분수령이였습니다.

고용노동소위를 막고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전부터 국회 안으로 진격했습니다.

과정에서 사상 초유로 민주노총 위원장이 현장투쟁에서 연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소식에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치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조합원들은 오늘 투쟁을 위해 또 전국 각지에서 결합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어림잡아도 집회참가자들의 3~4배가 넘은 경찰병력들이 참가자들을 에워싸고 바리케이트로 막았습니다.

물리적으로는 누가 봐도 역부족이였습니다. 그러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리케이트를 뜯고 국회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며 격렬한 투쟁을 벌였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20명이 넘는 민주노총 동지들이 연행되었습니다.


"어차피 통과되지 않을까"  "이정도 숫자로 저 벽을 뚫어낼 수는 있을까"

아무도 관성적으로 관망하고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더 뺏길 것도 없다"

무릎꿇고 사느니 서서죽겠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걸고 싸웠습니다.  

참가자들은 98년 정리해고법, 파견법 개악을 생각했고, 

작년 최저임금 개악법통과를 생각했습니다.

98년 당시 파견법 통과로 듣도보도 못한 현대판 노예 비정규직이 1000만에 다다르게 되었고

작년 최저임금 개악으로 눈뜨고 임금을 강탈당하며 살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떠올렸습니다.

우리가 막아내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노동자 민중들의 피눈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싸움은 1500만 노동자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운명이 달린 문제였습니다.


투쟁력은 숫자가 아니라 결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보여줬습니다. 

이번 국회의 노동개악은 민주노총 투쟁의 야성을 되살아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투쟁력이 정비되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 조합원 여러분 국회로 모여주십시오!!
국회 앞은 소식듣고 달려온 노동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트노조 조합원 여러분
지금부터 오늘 투쟁 종료 선언이 있을때까지 국회앞으로 올 수 있는 분들은 모두 출발해 주십시오.
퇴근하고 오실수 있는 분들도 최대한 국회앞으로 모여 주십시오.
국회로 올 상황이 안되는 분들은 휴대폰에서 국회투쟁 뉴스를 검색하고 민주노총 투쟁을 지지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주시고 뉴스를 전달해 주십시오.

국회투쟁 가장 선두에 우리 마트노조 깃발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위원장인 저와 간부들이 가장 선두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국회 앞으로 모여서 우리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 크게 외칩시다.
.....


4.3 국회앞에서
마트노조 위원장 김기완 드림. "


김기완 위원장의 호소와 소식을 들은 간부, 조합원들이 국회로 모여서 함께 싸웠습니다.
소식을 듣고, 일손이 안잡혀 퇴근길로 국회로 출발하는 조합원들.
비록 멀리 있어 함께 하지 못하지만, 한마음으로 소식을 전달하고 댓글을 달고 항의문자를 보낸 조합원들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싸웠기 때문에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 진정성들이 또 민주노총 전체에도 전해져 좋은 기운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자랑스러운 전국의 조합원 동지여러분, 3일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직 4월 임시국회에 결정적인 싸움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나쁜법안' 과 '더 나쁜법안' 의 조율이 안되어 유예된 측면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사흘간 거리에서 투쟁했던 결기로, 현장의 조합원들을 더 넓게 조직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사람에게 진심으로 호소하고 알려냅시다.

다시 대열을 정비하고 수첩을 들고 현장으로 돌아가 선전하고 조직합시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반드시 전진합니다.

나와 조합원을 믿고, 중앙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투쟁합시다.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노동개악분쇄! 자랑스러운 국회항전, 마트노조 깃발 전진 앞으로!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