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4.27 판문점 선언 1주년! 노동자자주평화대회와 기념대회

2019-04-29
조회수 2483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에 합의했습니다.


판문점선언은 남과 북이 만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것과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온 세상에 알려주었습니다. 판문점선언은 가을 평양선언으로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는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수구세력들과 미국의 노골적인 방해로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있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자주와 평화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먼저 농민들이 나섰습니다.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판문점 선언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놈들에게 본때를 한번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수십대의 트랙터를 끌고 26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대북제재 해제! 통일품앗이 실현! 통일트랙터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7일 임진각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전국의 노동자, 농민,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노동자, 농민이 함께 통일대교에서 판문점 선언 1조 1항을 담아 만들어진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노래를 부르며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세웠습니다.


우리 노조에서도 김기완 위원장님과 주재현 부위원장님, 신승훈 통일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서울, 인부천, 울산, 부산, 경남의 조합원들이 연이어 진행된 4.27 노동자 자주평화대회,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대회에 함께 하였고 평화율동도 신나게 배웠습니다.


통일의 길이 멀고도 험해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뜻으로 함께 한다면 멀지도 어렵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길을 만들기 위해 우리 마트노동자가 앞장서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고 우리 민족의 힘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