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3월 28일 온라인배송지회 경기지역 분회설립 및 조합원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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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14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온라인배송지회 경기지역 분회설립 및 조합원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4일 부산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공동 분회설립식에는 홈플러스 북수원점, 안산점, 영통점, 이마트 고잔점의 조합원들이 참석했고 경기본부 장경란 본부장님과 각 지회 간부님들,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님과 김성익 사무처장님도 함께 자리하셨습니다.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기사도 노동자다!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우리 권리 쟁취하자!’


참가자 모두 힘차게 구호를 외치면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점포별 참가자 소개가 있었고 서로 박수로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장경란 경기본부장님은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얘기를 하시며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해나가자고 했습니다.

진보당 경기노동자 송정현 위원장님이 영상으로 전해주신 축하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정민정 위원장님의 인사와 마트노조 소개, 올해 사업에 대한 간략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마트노조의 지난 투쟁과 성과를 돌아보며 마트노조 2기는 3만 조합원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며 그 중에서 온라인배송지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깐 휴식시간을 갖은 후, 지난 온라인배송지회의 활동 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아직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많은 일을 해온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올해도 더 열심히 투쟁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후, 허영호 조직국장이 온라인배송지회의 2021년 사업계획을 발제하였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합해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점포를 기반으로 온라인을 확장하는 사업과 근거리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는 유통 동향을 먼저 이야기하고 21년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우리의 존재를 드러내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하려 할 것이며 1000조합원-100분회, 올해 11월 온라인배송노동자 총궐기대회를 만들어보자고 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분회 설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회의 분회장님들이 한명씩 나와 이수암 지회장님이 노동조합 조끼를 입혀줬고 노동조합 뱃지도 달아주었습니다. 각 분회장님들은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혀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수암 지회장님은 11월 1천명의 조합원을 모아 반드시 온라인배송노동자 총궐기대회를 만들어나가자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마트노조 진군가를 함께 부르며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온라인배송지회는 오늘로 두번째 지역별 분회 설립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조합으로의 가입이 계속해서 늘어나는만큼 더 많은 지역에서 오늘과 같은 행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의 현실을 바꾸는데 가장 앞장서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