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코로나 방역 비상! 정부는 마트노동자의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 방역조치를 강화하라, 서울노동청 앞 기자회견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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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비상! 

정부는 마트노동자의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 방역조치를 강화하라!

 서울노동청 앞 기자회견


- 다중이용시설마다 다른 방역지침
- 백화점발 집단감염, 누가 다녀갔는지 알 수 없어 역학조사 어려워
- 대책없이 폐쇄되는 직원휴게실, 창고와 계단에서 쉬어
- ‘유통업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시민들도 안전하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과 마트노동조합은 7월 22일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백화점과 마트 등 집단감염과 코로나 확진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코로나 방역 조치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번째 기자회견 발언자로 나선 하인주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시의 백화점 종사자 행정명령이 방역을 위한 것이라면 백화점 원청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지침 발표 이후 백화점은 협력사 직원들에게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를 요구한 경우가 있었고, 결국 개인 휴무와 연차를 써가며 알아서 해결하라는 지시 뿐”이라고 했다.

또한 코로나 4차 대유행 시기에, 백화점이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한다면 불특정 다수를 응대하는 백화점 판매 노동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비스연맹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서비스연맹


코스트코, 방역조치라며 물도 못마시게 하면서 확진자 발생 소식은 쉬쉬

이케아는 거리두기 실종, 홈플러스는 직원 휴게실 폐쇄

두번째 기자회견에 나선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의 안전도, 고객의 안전도 책임지지 않고 매출 올리기에만 혈안되어 있는 대형마트”라며 “직원 식당마저 폐쇄한 코스트코는 직원들이 외부 식당에 가서 불특정다수와 식사를 하다가 코로나 발생하면 직원 탓이니 회사는 잘못 없다는 핑계를 대고 싶은거 아니냐”면서 대형마트 업체가 방역 책임을 제대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정부 방침이라며 휴게실을 폐쇄하고 있고, 지친 마트노동자들은 잠깐이라도 쉴수 있는 공간마저 빼앗겼다.  오히려 휴게공간이 없으니 매장 후방의 작업공간 중 앉을수 있는 곳들에 모여서 더 다닥다닥 앉아 쉬는 위험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다."며  휴게공간은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되어 더 넓은 공간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쉴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하였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대형마트에서 면적당 인원제한과 고객본인확인을 즉각 시행할 것과  해당 업무를 위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것으로 요구하였다. 

또한 대형마트내 노동자의 확진시 즉각 모든 구성원에게 안내하고 휴점 및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 역시 중소상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할 것을 요구하였다. 

 


창문 하나 없이 환기조차 어려운 공간에서 수백명의 노동자가 함께 일하고 확진자가 다녀가거나 옆 매장에서 발생해도 일관된 방역지침이 없다. 유통업계는 가뜩이나 좁은 휴게실과 식당을 폐쇄할 뿐 노동자들의 휴식, 따뜻한 식사를 위한 대책은 없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은 살려달라며 눈물로 호소를 하고 있지만, 유통업계들은 ‘코로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지만 유통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 나아가 고객들의 안전도 뒷전이다.

정부는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고심하고 있다. 사실상 집합을 금지시킨 것이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은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노동자가 안전해야 대면서비스를 제공받는 시민들도 안전하다. 

정부는 집단감염의 재발을 막고자 한다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관된 방역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마트산업노동조합, 백화점면세점노동조합은 아래와 같이 요구하며 노동부에 요구안을 전달하였다. 

첫째, 대기업 눈치보지 말고 유통 다중이용시설 면적당 출입 방문객 수를 제한하라.

둘째, 유통 다중이용시설 확진자 발생시 협력업체 고지의무 이행 점검을 강화하라.

셋째, 유통 매장의 협력업체 노동자⋅특수고용노동자가 개인 부담없이 코로나 검사받고, 백신접종 후에도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가 있지 않도록 검사와 접종시기 유급휴가 보장하도록 하라.

넷째, 유통매장의 직원전용 휴게시설 폐쇄, 식당 폐쇄로 인한 풍선효과를 막을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라. (휴게공간 추가 마련, 직원 취식공간 마련, 고객화장실 이용 등)

다섯째, 대형 유통업체가 고객응대 노동자에게 마스크 지급하고, 제한된 방문객에 대한 엄격한 출입관리 및 화장품 테스트 금지 등 방문객 이용 규칙 마련하도록 조처하라.

여섯째, 다중이용시설 종사 노동자도 백신 우선접종하라


오늘 서울노동청 앞 기자회견에는 MBK규탄트럭도 함께 하여 홈플러스노동자의 고용을 위협하는 악질 투기자본 MBK의 문제점을 알렸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