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근무 중 쓰러져 돌아가신 젊은 코스트코 노동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 동료를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동료 노동자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마트노조는 일터 내 어떤 형태의 재해도 일하는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며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고인을 마지막 순간에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막을 수는 없었는지 무겁게 되돌아봅니다.
6/23 오전10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은 진보당 손솔 대변인,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 코스트코지회 공경훈 부지회장 및 간부들과, 마트노조 사무처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코스트코지회 공경훈 부지회장은 노동조합 자체 조사를 통한 코스트코 근무환경에 대한 실태를 알렸습니다.
- 계산대에 3시간 이상씩 투입하는 문제, 인력이 너무 부족한 문제, 제대로 앉을 의자도 없는 문제,
- 폭염에 충분한 휴게시간 부여와 시원한 물이 곳곳에서 제공되지 않는 문제
- 주차사무실 휴게공간에 쉴 공간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재해노동자의 사망이 하남점의 업무환경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일 초동대처에서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제대로 돌아보고,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
이라 호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중대재해 (산재) 가능성을 감안하여 재해조사를 진행하고,
코스트코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마련하고 인력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코스트코는 노동조합과 3년 가까이 단체협약을 맺지 않고 있다며, 직장어린이집도 벌금으로 때우는 회사" 라고 비판했습니
다. 이어 "노동조합이 교섭을 통해 수차례 요구했던 폭염시 노동자보호대책과 캐셔들의 업무개선에 관한 문제 등을 지금이라
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 을 요구하며,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동조합은 필요한 곳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돌아가신 노동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영면을 기원합니다.
6월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근무 중 쓰러져 돌아가신 젊은 코스트코 노동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 동료를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동료 노동자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마트노조는 일터 내 어떤 형태의 재해도 일하는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며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고인을 마지막 순간에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막을 수는 없었는지 무겁게 되돌아봅니다.
6/23 오전10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은 진보당 손솔 대변인,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 코스트코지회 공경훈 부지회장 및 간부들과, 마트노조 사무처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코스트코지회 공경훈 부지회장은 노동조합 자체 조사를 통한 코스트코 근무환경에 대한 실태를 알렸습니다.
- 계산대에 3시간 이상씩 투입하는 문제, 인력이 너무 부족한 문제, 제대로 앉을 의자도 없는 문제,
- 폭염에 충분한 휴게시간 부여와 시원한 물이 곳곳에서 제공되지 않는 문제
- 주차사무실 휴게공간에 쉴 공간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재해노동자의 사망이 하남점의 업무환경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당일 초동대처에서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제대로 돌아보고,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
이라 호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중대재해 (산재) 가능성을 감안하여 재해조사를 진행하고,
코스트코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마련하고 인력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트노조 정민정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코스트코는 노동조합과 3년 가까이 단체협약을 맺지 않고 있다며, 직장어린이집도 벌금으로 때우는 회사" 라고 비판했습니
다. 이어 "노동조합이 교섭을 통해 수차례 요구했던 폭염시 노동자보호대책과 캐셔들의 업무개선에 관한 문제 등을 지금이라
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 을 요구하며,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동조합은 필요한 곳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돌아가신 노동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영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