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이케아코리아지회 동부산분회 단체협약 체결 상견례 진행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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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9일 오후, 부산에서 마트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 동부산분회 단협 체결을 위한 상견례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3월 30일 이케아코리아지회 단체협약이 체결되었으나, 이케아 동부산점은 별도의 법인으로 되어있어 따로 교섭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날 상견례에는 마트노조 부산본부장, 동부산 분회장을 비롯하여 다섯명의 노동조합측 교섭위원이 참여했습니다.


대표교섭위원으로 나선 마트산업노동조합 안수용 부산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장의 노동자를 존중하는데서부터 이 대화가 출발되기를 바란다", "노사도 모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동부산분회 이미경 분회장은 "동부산점이 개점한지 1년여만에 장기,단기 병가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해도 장기병가 신청이 반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회사를 노동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상견례는 노사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마트노조와 이케아코리아 간의 단체협약을 체결한 조건에서, 동부산점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진행하자는 노사 간 소통이 있었으나, 기본합의서 협의 과정에서 회사는 이러한 원칙을 어겼습니다.


노동조합은 동일한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