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이행 촉구 단식농성 34일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정부가 응답할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며 다시 한 번 정부에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13일차 단식을 진행중인 손상희 홈플러스 수석부지부장은 “멀쩡하게 운영되던 기업이 무너지고,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경제가 함께 무너지고 있는데 정부는 언제까지 이를 방관할 것이냐”며 “노동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해 생계를 걱정하고, 거리에서 굶주림과 싸우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국회의원들도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계속되는 단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MBK도, 메리츠도, 정부도 모두 당사자로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MBK와 메리츠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MBK와 메리츠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홈플러스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지난 1년 3개월 동안 줄기차게 요청했고, 해결방안도 충분히 논의됐다.”며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논의되어 온 유암코의 개입과 공적 회생 절차를 즉시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노동자 국민이 위기에 처한 지금, 언행이 일치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회생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대위는 정부에 ‘유암코 개입 등 정상화 방안 약속에 대해 즉시 응답할 것’과 ‘홈플러스 정상영업 회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투기자본 MBK에 대한 금융제제와 김병주, 김광일에 대한 처벌을 즉시 실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문]
홈플러스 노동자 무기한 단식농성 34일차 마지막 장기단식자마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하며 33일 동안 곡기를 끊고 버텨온 마지막 장기단식 노동자가 어제 저녁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지난 5월 14일 홈플러스 정상화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노동자 12명 모두가 결국 건강 악화로 단식장을 떠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명이 쓰러지고 또 한 명이 실려 가는 동안에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장기 단식 노동자 마지막 한 사람마저 병원으로 실려 간 지금까지도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6월 4일부터 단식에 추가로 돌입한 두 명의 노동자도 오늘로 13일째 곡기를 끊고 있다. 먼저 단식에 들어간 노동자들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된 바로 그 자리에서, 또 다른 노동자들이 홈플러스 정상화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있다.
도대체 노동자 몇 명이 더 쓰러져야 정부가 나설 것인가.
노동자 한 사람이 3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버티다 병원으로 실려 가는 현실을 보고도 정부는 아무런 책임을 느끼지 않는가. 생명이 위태롭다는 의료진의 경고와 노동자들의 절규에도 정부가 계속 침묵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무관심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생명과 홈플러스의 붕괴를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것이다.
지금 홈플러스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37개 점포에 대한 영업중단과 폐점이 통보됐고, 추가 휴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점포가 문을 닫으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는 것은 현장을 지켜온 노동자들이다. 상품을 납품해 온 중소 협력업체와 입점업체, 점포 주변의 자영업자와 지역 상인들도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
홈플러스의 붕괴는 수만 명의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가 무너지고, 협력업체와 입점업체가 연쇄적으로 도산하며,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
홈플러스 사태는 이미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재난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법원과 대주주 MBK, 그리고 채권단의 결정만 바라보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단식으로 쓰러지고 37개 점포의 영업중단과 폐점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도 범정부 차원의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
메리츠금융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당장의 급한 불을 잠시 끄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긴급자금만으로는 정상적인 상품 공급과 점포 운영을 회복할 수 없으며,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과 협력업체의 생존도 보장할 수 없다.
정부가 직접 나서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는 더 이상 회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수 있다.
노동자들은 죽기 위해 단식한 것이 아니다.
홈플러스를 살리고, 일터를 지키고,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의 고용과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이다.
정부는 이제 답해야 한다.
노동자들이 모두 쓰러지고 난 뒤에 대책을 내놓는다면 이미 늦다. 더 이상 노동자들에게 기다리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두 명의 노동자가 단식장에서 13일째 곡기를 끊고 있다.
또 누군가 병원으로 실려 간 뒤에야 움직일 것인가.
우리는 오늘 정부에 마지막으로 엄중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유암코 개입 등 정상화 방안 약속에 대해 즉시 응답하라
하나, 정부는 홈플러스 정상영업 회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투기자본 MBK에 대한 금융제제와 김병주, 김광일에 대한 처벌을 즉시 실행하라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2026년 6월 16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대위
6월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이행 촉구 단식농성 34일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정부가 응답할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며 다시 한 번 정부에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13일차 단식을 진행중인 손상희 홈플러스 수석부지부장은 “멀쩡하게 운영되던 기업이 무너지고,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경제가 함께 무너지고 있는데 정부는 언제까지 이를 방관할 것이냐”며 “노동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해 생계를 걱정하고, 거리에서 굶주림과 싸우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국회의원들도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계속되는 단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MBK도, 메리츠도, 정부도 모두 당사자로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MBK와 메리츠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MBK와 메리츠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홈플러스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지난 1년 3개월 동안 줄기차게 요청했고, 해결방안도 충분히 논의됐다.”며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논의되어 온 유암코의 개입과 공적 회생 절차를 즉시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노동자 국민이 위기에 처한 지금, 언행이 일치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회생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대위는 정부에 ‘유암코 개입 등 정상화 방안 약속에 대해 즉시 응답할 것’과 ‘홈플러스 정상영업 회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투기자본 MBK에 대한 금융제제와 김병주, 김광일에 대한 처벌을 즉시 실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문]
홈플러스 노동자 무기한 단식농성 34일차 마지막 장기단식자마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하며 33일 동안 곡기를 끊고 버텨온 마지막 장기단식 노동자가 어제 저녁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지난 5월 14일 홈플러스 정상화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노동자 12명 모두가 결국 건강 악화로 단식장을 떠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명이 쓰러지고 또 한 명이 실려 가는 동안에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장기 단식 노동자 마지막 한 사람마저 병원으로 실려 간 지금까지도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6월 4일부터 단식에 추가로 돌입한 두 명의 노동자도 오늘로 13일째 곡기를 끊고 있다. 먼저 단식에 들어간 노동자들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된 바로 그 자리에서, 또 다른 노동자들이 홈플러스 정상화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있다.
도대체 노동자 몇 명이 더 쓰러져야 정부가 나설 것인가.
노동자 한 사람이 3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버티다 병원으로 실려 가는 현실을 보고도 정부는 아무런 책임을 느끼지 않는가. 생명이 위태롭다는 의료진의 경고와 노동자들의 절규에도 정부가 계속 침묵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무관심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생명과 홈플러스의 붕괴를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것이다.
지금 홈플러스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37개 점포에 대한 영업중단과 폐점이 통보됐고, 추가 휴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점포가 문을 닫으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는 것은 현장을 지켜온 노동자들이다. 상품을 납품해 온 중소 협력업체와 입점업체, 점포 주변의 자영업자와 지역 상인들도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
홈플러스의 붕괴는 수만 명의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가 무너지고, 협력업체와 입점업체가 연쇄적으로 도산하며,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
홈플러스 사태는 이미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재난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법원과 대주주 MBK, 그리고 채권단의 결정만 바라보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단식으로 쓰러지고 37개 점포의 영업중단과 폐점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도 범정부 차원의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
메리츠금융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당장의 급한 불을 잠시 끄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긴급자금만으로는 정상적인 상품 공급과 점포 운영을 회복할 수 없으며,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과 협력업체의 생존도 보장할 수 없다.
정부가 직접 나서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는 더 이상 회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수 있다.
노동자들은 죽기 위해 단식한 것이 아니다.
홈플러스를 살리고, 일터를 지키고, 함께 일해 온 동료들의 고용과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이다.
정부는 이제 답해야 한다.
노동자들이 모두 쓰러지고 난 뒤에 대책을 내놓는다면 이미 늦다. 더 이상 노동자들에게 기다리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두 명의 노동자가 단식장에서 13일째 곡기를 끊고 있다.
또 누군가 병원으로 실려 간 뒤에야 움직일 것인가.
우리는 오늘 정부에 마지막으로 엄중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유암코 개입 등 정상화 방안 약속에 대해 즉시 응답하라
하나, 정부는 홈플러스 정상영업 회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투기자본 MBK에 대한 금융제제와 김병주, 김광일에 대한 처벌을 즉시 실행하라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2026년 6월 16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