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마트노조 AJP지회 임단협 쟁취 2차 결의대회 진행했습니다.

2023-03-07
조회수 647


마트노조 AJP지회, 3월7일 덴비코리아앞에서 임단협쟁취 2차 투쟁결의대회 진행


 

마트산업노동조합 AJP지회는 3월7일(화) 오전11시30분 덴비코리아 앞에서 교섭결렬에 따른 단체협약 쟁취 2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마트노조 사무처장 외 집행간부들, 서비스연맹 간부 및 AJP지회의 조합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AJP지회는 노동조합 활동보장, 고용안정대책 등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16차례에 걸쳐 AJP사측과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최종결렬되었고, 지난 2월20일 애경타워앞에서 1차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애경산업본사는 자신에게 불똥이 튈 까 두려워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AJP지회는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절차를 진행중이며, 3월7일부터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쟁의행위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16일이면 애경산업㈜ 의 자회사인 ㈜AJP에 마트산업노동조합 지회로 노동조합이 설립된지 1주년이 됩니다. 참가자들은 1년동안 고용안정의 절박한 요구와 노동조합 활동보장을 외면하는 애경산업, AJP를 규탄했습니다.


한양희 지회장은 발언에서 "조합이 설립된 후, 투쟁을 통해 이제는 휴일에 근무하는 직원은 정당한 댓가인 휴일수당을 모두 지급받고 있다"  혼자가 아닌 모두의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노동조합은 대화는 원하지만 구걸하지는 않겠다며, 투쟁으로 우리의 일자리를 지켜낼 것을 선언했습니다.

조애경 수석부지회장은 " 회사는 눈과 귀를 막고 직원들이 오직 매장에서 진열하고 판매하고 주는 급여만 군소리없이 받기를 바란다" 며 요구가 수용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발언에 나선 조합원들은 "여전히 경영상황에 따라 근무일수와 계약기간을 회사맘대로 정하려고 한다" 며 회사의 기만적인 조치를 규탄하고, 투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이후 벌어지는 모든 투쟁의 책임은 방관하는 애경산업과 AJP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AJP지회는 이 날 조합원 결의대회를 통해 쟁의행위 돌입을 앞두고 투쟁의 기세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AJP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단체협약 쟁취하는 그 날까지 마트노조 힘 있게 투쟁으로 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