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10주년 기념 대의원대회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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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10주년 기념 대의원대회가 10월 23~24일 진행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의 지난 10년 역사를 전수찬 위원장의 기념사와 영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이마트지부의 활동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었던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 서비스연맹 법률원 박경수 원장, 마트산업노동조합 정민정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순서로 전수찬 위원장 교육을 통해 지난 기간 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노동조합 전체가 나아갈 방향과 각 지회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크레이션과 전체 연회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단결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4일 오전 대의원대회를 통해 '대표교섭노동조합을 넘어 과반노동조합으로 전진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마트지부 10주년 기념 대의원대회 투쟁결의문]

대표교섭노동조합을 넘어 과반노동조합으로 전진하자!

 

이마트노동조합 10년 우리는 많은 것을 바꾸어왔다. 하지만 대한민국 10대 재벌회사에서 일하는 우리는 아직도 최저임금 노동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 적은 인원으로 더 일하는 구조로 만들어 더 많이 챙겨가겠다는 파렴치한 이마트 경영진의 작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이 회사에서 더 이상 골병들며 일 할 수 없다. 이제 우리가 끝내자! 휴일에 일하면 휴일근로수당을! 심야에 일하지 않을 권리를! 일 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도록 만들자!

 

이마트노동조합은 9년간 대표교섭노동조합이 아니었다. 어용과 회사는 교섭도 하지 못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소수노조라 떠들어 댔다. 하지만 2명이 설립한 노동조합은 108개 지회, 5천명의 조합원이 된 것을 우리는 똑똑히 확인하고 있다.


현장의 사원들은 알고 있다. 이마트노동조합이 진짜고 이마트노동조합만이 우리 이마트 노동자들의 삶을 바꿀 노조라는 것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하고 있다.

 

조직하자! 더 조직하자! 대표교섭노조를 넘어 과반노동조합으로 모든 현장을 접수하자!

꿈꾸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만이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가 꿈꾸는 노동자 세상! 우리가 실현하자!

 

생각을 실천한 단 한 명이 재벌 이마트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 왔는지 우린 확인했다!

오늘 우리는 결심한다! 내가 전수찬이고 내가 이마트노동조합이다!

과반노동조합!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온 우리를 2023년 모두에게 보여주자!

 

우리는 과반지회를 만들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대표교섭노조를 만들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과반노조를 만들 것을 결의한다!

 

2022.10.24. 이마트지부 10주년 기념 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