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월대 앞,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 '무기한 단식' 8일 차를 맞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아스팔트 위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소속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응답을 촉구하며 3보 1배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강우철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투기자본 MBK에 의한 홈플러스 사태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정부의 방관 속에 '먹튀'는 계속되고 있다"며 "급기야 1월 임금까지 지급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설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들은 카드 독촉 전화와 등록금 걱정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정부의 외면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민정 사무처장은 "작년 두 번째 단식 당시 물마저 마시지 않는 아사단식을 감행했을 때, 해결을 약속했던 정치인들은 지금 다 어디 있느냐"고 물으며, 특히 "MBK와 쿠팡의 눈치만 보며 10만 종사자를 외면하는 정부는 노동자를 보호할 자격이 없다"며 "정부가 계속 방관한다면 민주노총 120만 전체 조합원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손상희 홈플러스지부 수석부지부장은 평생을 바친 일터가 사라진 노동자의 참담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23년간 일해온 울산남구점이 오늘자로 폐점한다"며 "동료들은 버스로 1시간 넘는 곳으로 쫓겨나듯 가야 하는 처지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1월 월급이 밀리고 4대 보험료까지 미납되어 전세 대출 연장조차 막혔다"며, "아이 학원비와 부모님 요양비도 못 낼 판인데 경영진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14조 자산가인 MBK 김병주 회장이 노동자 임금 500억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개입해 임금체불을 해결하고 김 회장을 구속해 홈플러스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은 "회생 절차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침묵을 거두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놓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과 3보 1배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단식단은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장까지 이어지는 삼보일배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2시간여 되는 긴 시간동안 청와대 앞 농성장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보일배 투쟁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2월 13일 금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6년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월대 앞,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 '무기한 단식' 8일 차를 맞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아스팔트 위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소속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응답을 촉구하며 3보 1배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강우철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투기자본 MBK에 의한 홈플러스 사태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정부의 방관 속에 '먹튀'는 계속되고 있다"며 "급기야 1월 임금까지 지급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설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들은 카드 독촉 전화와 등록금 걱정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정부의 외면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민정 사무처장은 "작년 두 번째 단식 당시 물마저 마시지 않는 아사단식을 감행했을 때, 해결을 약속했던 정치인들은 지금 다 어디 있느냐"고 물으며, 특히 "MBK와 쿠팡의 눈치만 보며 10만 종사자를 외면하는 정부는 노동자를 보호할 자격이 없다"며 "정부가 계속 방관한다면 민주노총 120만 전체 조합원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손상희 홈플러스지부 수석부지부장은 평생을 바친 일터가 사라진 노동자의 참담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23년간 일해온 울산남구점이 오늘자로 폐점한다"며 "동료들은 버스로 1시간 넘는 곳으로 쫓겨나듯 가야 하는 처지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1월 월급이 밀리고 4대 보험료까지 미납되어 전세 대출 연장조차 막혔다"며, "아이 학원비와 부모님 요양비도 못 낼 판인데 경영진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14조 자산가인 MBK 김병주 회장이 노동자 임금 500억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개입해 임금체불을 해결하고 김 회장을 구속해 홈플러스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은 "회생 절차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침묵을 거두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놓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과 3보 1배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단식단은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장까지 이어지는 삼보일배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2시간여 되는 긴 시간동안 청와대 앞 농성장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보일배 투쟁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2월 13일 금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