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민주노총, 노동법 개악중단! 국회 앞 집중투쟁 2일차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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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풍찬노숙을 진행하고, 오전10시부터 다시 2일차 투쟁이 전개되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부천, 강원, 대구경북, 대전, 충청,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의 조합원들이 또 모였습니다.


출근선전전,  결의대회, 점심선전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쟁을 벌였습니다.

마트노조 김기완 위원장은 결의대회에서 "재벌들의 청부입법이라는 것이 이 사태의 본질이다. 

올해 재벌적폐와의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이자.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투쟁하는데 저 국회가 이렇게까지 무시한다는 것이 한편으로 참담하다. 민주노총이 정치방침을 정하고, 썩어빠진 국회권력을 갈아치울 수 있도록 우리의 정치적 힘을 하루빨리 키워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노동법 개악 저지 집중투쟁 이틀째 날, 민주노총은 국회 진입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 외벽에 서비스연맹 노동자들이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라고 적힌 20m 짜리 대형 펼침막을 게시했고,  민주노총 상근 임원을 중심으로 국회 본청 진입시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8명의 임원들이 연행되었다가 밤늦게 풀려나왔습니다.


마트노조도 서비스연맹, 전체 민주노총 참가자들과 함께 국회 진입을 위해 함께 투쟁했습니다.

김학용 환노위원장과의 면담은 진행되지도 못한채, 경찰은 민주노총 임원들을 연행하였고 해산을 종용하였습니다.  


오늘 국회와 정부가 노동자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투쟁의 불꽃은 결코 꺼뜨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저임금도 뺏아가고, 노예노동 시키겠다고, 노조도 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어느누가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밟으면 밟을 수록 더 억세게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의 불끈 쥔 두 주먹으로 기필코 승리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