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성명] 우리가 의무휴업을 지켰다. 이제 일요일 의무휴업 확대에 나서자!

2022-08-25
조회수 1375


마트노조 조합원 여러분, 우리가 의무휴업을 지켜냈습니다!


마트노동자의 힘으로,

유통서비스노동자의 힘으로,

시민사회,진보정당 똘똘뭉친 힘으로,

의무휴업을 지켜냈습니다!


오늘(25일) 윤석열대통령이 제6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의무휴업 폐지 문제에 "현행(의무휴업 규제)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소상공인의 의견을 많이  경청하겠다" 밝힘으로써 사실상 의무휴업 폐지 논의가 중단되었다. 


그러나 의무휴업을 유지한다는 대통령의 입에서 '노동자의 건강권, 휴식권'과 관련한 얘기는 일절 들을 수 없었다. 

노동자의 휴식권을 두고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하려 했던 것에 대한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 

윤석열과 이 정부의 노동자 무시, 배제의 일관된 태도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깨달아야 한다. 

손바닥으로 눈을 가린다고 하늘의 태양이 땅 속으로 꺼지는 것은 아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외면한다면 결국 더 큰 저항에 고개 숙이는 날이 올 것이다.


이제부터 마트노동자들은 전국에서 일요일 의무휴업이 시행되도록 하는 투쟁과 전체 유통서비스노동자들이 의무휴업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모두의 일요일을 만들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22.08.25.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