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변경 이후 대구시 상권분석 보고서의 오류 및 청주시 노동자 건강영향 변화 연구결과 발표 기자회견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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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8일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의무휴업공동행동(윤석열 정부 대형마트 주말 의무휴업 폐지 저지를 위한  노동·시민사회·진보정당 공동행동) 공동 주최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변경 이후 대구시 상권분석 보고서의 오류 및 청주시 노동자 건강영향 변화 연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윤석열 정부의 주도로 시작된 의무휴업 무력화가 2023년 대구시 소속 지자체(구), 청주시의 의무휴업일 평일변경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서울로 확산되고 있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의무휴업 평일변경을 시도하며 오류가 많은 허위자료를 제시하며 평일변경을 정당화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지자체 자료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평일변경이 마트노동자의 건강권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연구자료를 함께 나누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 첫 순서로 서비스연맹 이선규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침해하는 유통노동자 주말휴식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이어 마트산업노동조합 강우철 위원장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의 의무휴업 평일변경 추진 상황과 노동조합의 대응활동을 공유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자로 (1월 17일) 의무휴업이 일요일이 평일로 변경된 서울 서초구와 관련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이랜드노동조합 임수환 수석부위원장이 서초구 의무휴업 평일 변경에 대한 이랜드노동조합(킴스클럽)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참여연대 김주호 민생경제팀장이 작성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변경으로 인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한 자료를 마트산업노동조합 배준경 조직국장이 대독하였습니다.


이어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유병국 교수의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6개월 효과 분석> 비판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언'을 나누는 순서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조건희 활동가의 <청주시 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따른노동자의 건강과 삶 실태조사> 결과와 분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준비된 발언에 이어 참가한 기자들과 여러 질의응답을 나누는 것으로 이날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무력화, 평일변경은 오직 유통자본과 이를 따르는 정치세력의 이익만을 위한 것입니다. 

마트노조는 유통서비스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해 각계와 연대하여 의무휴업을 지키고 더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자료를 함께 공유합니다

- 대구광역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따른 중소소매업 영향평가 (대구시 자료에 대한 비판 취지)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따른 노동자의 건강과 삶 실태조사 결과 - 청주시 사례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