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논평] MBK의 사과와 2000억 증여 약속은 면피성 변명에 불과하다! MBK 김병주회장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자구노력을 하라!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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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논평] 

MBK의 사과와 2000억 증여 약속은 면피성 변명에 불과하다!

MBK 김병주회장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자구노력을 하라!


MBK 파트너스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국민 사과와 2000억 증여를 발표했다.

MBK는 2000억원 증여를 마치 대단한 책임 이행인 양 내세우고 있지만, MBK의 이번 발표는 거세지는 책임론을 회피하고 국민의 분노를 무마하려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다.


2천억 증여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자구노력으로 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사모펀드식 약탈 경영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해온 MBK가 홈플러스를 망가뜨린 책임을 더 무겁게 지고 더 많은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홈플러스 인수 10년간 10조원 이상의 자산을 불리며 한국 최고부자로 등극한 김병주회장이 더 많은 책임을 내놓아야 한다.


어떤방식으로 증여할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누가 지원하는것인지, 언제 지원하는것인지, 어떤방식으로 지원하는것인지, 어느것 하나 명쾌한 것이 없다. 

기존 지원분이라는 3천억원도 대출보증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보기 어렵다.


실질적인 자구노력이 병행되었을 때 대국민사과도 진정성을 갖게 될 것이다.

10만의 삶을 조금이라도 무겁게 여긴다면, 홈플러스를 살릴 수 있는 수준의 자구노력을 하라.


마트노조는 MBK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2025년 9월 24일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