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마트노조 성명]우리 사회의 요구는 쿠팡 규제이지 쿠팡 확대가 아니다. 쿠팡 규제의 목소리를 왜곡하여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하려는 당/정/청 논의를 중단하라.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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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규제 목소리의 본질은 생명이다.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우리 사회는 쿠팡의 민낯을 똑똑하게 목격하고 있다. 쿠팡의 고속 성장의 이면에 수많은 노동자의 죽음이 있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알게 되었고 이는 곧 쿠팡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한 대 모아졌다.

특히, 새벽 배송을 위해 필연적으로 진행되는 심야 노동 때문에 발생한 수많은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고 오히려 산재 사망을 은폐하기 바빴던 쿠팡의 모습에 온 사회가 분노하였다. 이에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쿠팡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우리 사회의 요구는 쿠팡 규제이지 쿠팡 확대가 아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언론을 통해 당/정/청의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논의가 알려졌다. 이는 우리 사회의 쿠팡 규제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다.

현재까지도 법과 제도의 미비를 방패 삼아 심야 노동자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쿠팡의 행태를 보면 결국 대형마트들도 심야 노동 위험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것이 분명하다. 이처럼 심야 노동자의 죽음에 기업들의 책임 회피가 통용되고 있고 심야 노동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은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게 될 것이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 당장 중단하라

 

이렇듯 현재의 당/정/청의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논의는 쿠팡 규제의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수많은 노동자를 무법천지의 심야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게 하는 것이다.

당/정/청은 쿠팡 규제의 본질인 노동자 안전과 생명 보호라는 명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

 

2026년 2월 5일

마트산업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