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정부와 대형마트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지침을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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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격상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 하루가 멀다하고 방역과 영업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코로나 확산사태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유통재벌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다국적기업이 운영하는 이케아와 코스트코에는 애초부터 코로나 방역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명이 드나드는 공간이었지만 제대로 된 발열체크, 인원제한, QR코드 체크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끊임없이 고객대면을 해야 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마스크마저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직원휴게실까지 폐쇄하여 고객들과의 동선분리는 커녕 오히려 매장 내 밀집도를 높이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작년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마트노조는 대형마트가 코로나 방역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여 노동자의 안전에 최선을 기울일 것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대형마트는 노동자의 안전보다 영업이익과 비용절감을 우선시하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휴식권마저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대형마트의 지속적인 인력감축으로 현장의 노동강도는 계속해서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을 위한 피킹과 배송업무의 노동강도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까지 확산되며 생필품 구매를 위한 방문자 증가와 대면업무로 인한 코로나 감염 불안감으로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피로도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마트노조는 제2의 백화점발 코로나 집단감염 방지와 대형마트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대형마트에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1. 정부는 대형마트에 입장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QR코드 체크를 의무화하라!

2. 대형마트는 발열체크 및 QR코드 담당을 위한 추가 인력을 충원하라!

3. 정부는 시설 면적당 이용 인원 제한기준을 마련하여 매장 내 입장인원을 제한하라!

4. 대형마트는 해당 매장의 모든 노동자에게 KF94 마스크 1일 1개 지급하라!

5. 대형마트는 휴게공간 폐쇄가 아닌 거리두기가 가능한 추가 휴게공간을 확충하라!

6. 대형마트는 직원 확진자 발생시 즉각 휴점 및 선제적 검사시행으로 방역지침 강화하라!

7. 정부와 대형마트는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의 백신휴가를 유급보장하라!

 

2021년 7월 20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