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전쟁을 불러오는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군사연습,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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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불러오는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군사연습, 즉각 중단하라

 

대규모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Ulchi Freedom Shield)가 8월 22일 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군사연습의 본질은 ‘북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연습’이다.

한미당국은 ‘격퇴와 방어’에 이어 ‘반격’하는 흐름으로 군사연습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땅에서 한미 당국이 격퇴하고 반격하려는 대상이 북이 아니면 어디란 말인가? 내용 역시 작전계획5015에 따른 선제타격 연습, 실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각종 야외기동훈련 등으로 공격적이고 도발적이다. 심지어 ‘국가총력전’ 까지 언급하고 있다. 모든 수단과 자원, 즉 전국민을 전쟁에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군사연습은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미국은 몰락하는 자신의 패권을 부여잡기 위해 신냉전 구도를 만들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동맹이라는 미명하에 다른 나라를 희생양으로 앞세우기를 서슴치 않는다. 신냉전 국제 정세 속 가장 충돌 위험이 높은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군사연습은 실제 군사적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미국의 요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규탄한다.

지금 진행되는 연습은 2018년 폐지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이름만 바꾸어 다시 부활한 것이다. 당시 남북·북미 간 대화 국면을 감안하여 중단했던 것으로 한국 정부가 의지를 갖는다면 얼마든지 정세 악화를 막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미국의 이익만을 위한 대결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남북관계는 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했고, 한반도 평화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같은 민족을 적으로 돌려세우고 오로지 외세만을 위한 군사행동, 평화가 아닌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군사행동, 이 땅 노동자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2022년 8월 23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