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성명] 유통기업 물류센터 방역점검, 대형유통마트까지 철저히 점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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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성명] 유통기업 물류센터 방역점검, 대형유통마트까지 철저히 점검해야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서 근무하는 작업장" 도 살필 것을 당부했다.

마트노조는 온라인 거점화에 나서고 있는 유통대기업들의 물류센터 및 대형마트에 대한 점검을 빠뜨리지 않고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현재 대형마트들은 온라인쇼핑 전환에 모든 역량을 투여하고 있다.

ssg닷컴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NEO가 3곳, 롯데ON도 김포에 온라인 전용물류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차량만 1300여대 가량으로, 모두 쿠팡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즉시 점검이 필요하다.


문제는 온라인전용 대규모 물류센터만이 아니다. 늘어나는 주문확산으로 각 점포에서 처리해야하는 물량 역시 늘어났다.

물류서비스센터를 증축하는 한편, pp센터, 풀필먼트센터 등 온라인중심으로 매장을 바꾸고 인력운용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도심외곽에 위치한 물류센터가 아닌, 개조된 매장 공간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방식이다.

2021년까지 롯데마트는 전체 50% 규모 확대, 홈플러스도 2021년까지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으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배송기사들은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이유로 마스크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며 발열체크도 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전 국민의 우려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빠른배송-과당경쟁에만 몰두하여, 정작 노동자 방역지원은 빈구멍이 매우 많다.

도심 한복판 코로나 확산 시한폭탄과 같아, 경각심을 한시도 늦출 수 없다.


마트노조는 정부당국에 대형마트의 온라인-오프라인 물류센터 및 오프라인 매장의 철저한 점검을 요구한다.


2020년 5월2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