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인면수심 신세계이마트, 추모방해도 모자라 고소고발이 사람으로 할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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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논평]

인면수심 신세계이마트,

추모방해도 모자라, 고소고발이 사람으로 할 짓인가?


이마트에서 2명의 노동자가 죽었다.

4월2일 장례가 있던 날 저녁,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람들을

신세계이마트 사측이 폭력적으로 가로막았다.


"영업방해다" "사유지니까 나가라" "추모는 밖에서 했는데 뭘 또하냐"


추모하는 사람들과 충돌이 발생했고, 추모를 가로막던 이마트 사측이 동원한 자들이 슬며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보았다. 그들은 드라마 '송곳'에서 나오는 자해공갈과 다름없는 행태를 보였다.


고인의 죽음을 축소은폐하고 돈과 권력을 앞세워 추모를 가로막고, 비아냥거리던

신세계이마트는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했다.


그러나 4월5일, 신세계본점앞에서 정용진부회장에게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이마트는 故권미순님의 동료인 구로지회장을 포함하여, 마트노조의 임원을 고소고발했다.


천인공노할 짓이다.

손에 포스트잇과 국화를 든 추모행렬을 폭압적으로 가로막은 것은 이마트다.

동료들의 추모흔적을 치우고, 방해하려 한 것이 이마트다.


오래전부터 신세계는 불법적인 노조대응팀과 전략을 가동해왔고.

삼성노조파괴문건을 능가하는 노조파괴공작을 상시적으로 벌여왔다.


신세계이마트는 고인의 죽음을 축소은폐하고, 추모를 가로막은 비인간적인 행태에 더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오늘 고소고발건까지 책임져야 할 것이다.

신세계이마트 정용진 부회장이 사과하고 책임져야 이런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는다.


정용진부회장은 사태를 악화시켜 전국민적 분노가 신세계를 무너뜨리기 전에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부디 인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2018.4.5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