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멸공’ 정용진부회장의 진짜 사과는 최저임금노동자들의 기본급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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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1위 신세계 이마트와 SSG.COM 노동자 기본급 92만원VS 정용진부회장 임금 33억.

‘멸공’ 정용진부회장의 진짜 사과는

최저임금노동자들의 기본급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정용진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쏘아올린 멸공은 인스타그램으로 마무리되는 듯 하다.

하지만 정용진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글 어디에도 ‘멸공놀이’로 인해 받은 대중의 피로감에 대한 사과와 조롱거리로 전락한 이마트와 SSG.COM에 종사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치심을 느껴야 했을 노동자에 대한 사과와 하루밤사이 시가총액 2200억을 날려 버리고 주가를 떨어뜨려 손해를 입힌 주주들에 대한 사과는 없다.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 정용진부회장 인스타그램 中

 

이 글 어디에 반성과 사과가 있단 말인가?

정용진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노동자와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

 

이마트와 SSG.COM에는 회사는 정규직이라 주장하지만 실상은 임금과 승진의 차별을 받고있는 무기계약직이 1만8천명이 넘는다. 이들은 대부분 여성노동자이며 현재 월 기본급이 92만원이다. 5년전 66만원이었는데 이것도 많이 올라 92만원이 된 것이다.

 

기본급 92만원 받는 노동자들이 죽도록 일해 이마트는 1년에 14조를 넘게 파는 회사가 됐고, 노동자들의 헌신, 피와 땀으로 최근 3년간 1조가 넘는 흑자를 냈다. SSG.COM 역시 2021년 1~3분기 누적매출이 전년대비 12.3% 성장하였다.

 

미등기임원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하면서도 이마트에서만 3년간 100억의 보수를 받은 정용진부회장을 포함하여 오너일가 3명에게는 무려 280억의 보수를 지급하면서, 현장에서 땀흘리는 노동자에게는 92만원 기본급에 각종 수당을 더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재벌 대기업의 파렴치한 행위가 십수년간 자행되어 오고 있다.

 

재계 11위 재벌 대기업 노동자들의 요구는 각종 꼼수 수당을 기본급 하나로 합쳐서 지급하라는 것이며, 22년 최저임금 191만원에 9만원 더해 기본급 200만원으로 달라는 것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는 이마트지부와 SSG.COM지회의 조합원들과 함께 재벌 신세계의 저임금 노동착취 민낯을 알려내며, 비정상적인 기본급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투쟁을 진행 할 것을 선포한다.

 

공산당 싫다고만 하지 말고 본인 사원들 임금부터 제대로 챙겨라!

‘멸공’정용진부회장의 진짜 사과는 최저임금노동자들의 기본급을 정상화할 때 그 진정성을 인정 받을수 있을 것이다.

 

2022년 1월 14일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