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성명] 과잉진압 당한 피해자 검찰 송치한 적반하장 폭력경찰 규탄한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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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성명]

과잉진압 당한 피해자 검찰 송치한 적반하장 폭력경찰 규탄한다


지난 3월,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가중이던 마트노조 조합원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상해를 입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집회에 필요한 방송차 진입을 위한 통로를 확보 중이던 조합원의 목을 졸라 들어올려 바닥에 패대기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피해 조합원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


그토록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던 경찰은 오늘 해당 조합원을 공무집행방해로 검찰에 송치하였다. 


도둑이 매를 든 격이다. 집회 현장에서 경찰이 해야할 일은 평화롭고 안전한 집회를 보장하는 것이지 집회참가자를 향한 폭력이 아니다. 명백한 과잉진압으로 수사받고 처벌 받아야할 가해자들이 오히려 폭력을 공무로 둔갑시켜 피해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기가막힌 현실이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탄핵되었지만 그를 비호하던 폭력 경찰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공권력을 남발하고 있다. 공권력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경찰은 지금이라도 피해 조합원에게 사과하고 검찰 송치를 즉각 철회하라.


2025년 6월 12일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