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홈플러스 임금 지연에 관한 마트노조 입장] 홈플러스를 먼저 살리고, MBK의 책임을 묻자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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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금 지연에 관한 마트노조 입장]

홈플러스를 먼저 살리고, MBK의 책임을 묻자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해 정부와 여당까지 나섰지만, 시간이 없다.

마트노조는 진작부터 12월 임금에 대해 불투명함을 경고하면서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구하였지만, 민간기업이라는 이유, MBK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정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 사이 홈플러스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홈플러스 사태는 MBK에 의한 먹튀사건이고, 가장 큰 책임은 MBK에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MBK의 책임만 바라보는 사이 홈플러스 10만 노동자와 입점상인들의 삶은 점점 더 벼랑끝으로 내몰려져 왔다.


급기야 12월 급여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오고야 말았다.


피가 마른다.

단식 27일, 아사단식까지 하며 정부개입을 촉구했고, 정부가 나서겠다고 약속한 시점에 결국 폭탄도 터지고 있다. 


정부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경제논리, 자본의 논리보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의 논리가 작동되어야 한다.


MBK의 책임만을 외치다가 결국 10만의 삶은 무너진다.

10만의 삶을 먼저 챙기고, MBK의 책임을 묻는 것이 사람을 우선하는 정치고 국민의 삶을 우선하는 정치일 것이다.


솔로몬의 심판에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포기한 친모의 심정으로 10만 국민의 삶을 살리기 위해 현명하게 판단하고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노동조합도 홈플러스를 정상화하고,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협의할 것이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 이어가자는 것이 아니다.

M&A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을 알고 있으며, 구조조정 등 매우 아픈 과정도 밟게 될 것임을 인정한다. 마트노조는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찾을 것이다.


2025년 12월 17일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