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대형마트 영업시간단축 움직임, AM10-PM10 매장운영 확산을 환영한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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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형마트 영업시간단축 움직임, AM10-PM10 운영 확산을 환영한다.

22시 페점 전면확대가 답이다.

 

올해 들어 대형마트들이 영업시간 단축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이달 3월 초 이마트가 135개 매장에 대한 22시로 야간영업시간 단축을 발표한 것에 이어 홈플러스도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24개 점포 영업시간을 22시로 단축한다고 발표하였다.

 

마트노동자들이 지난 수년동안 노동자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요구해 왔던 22시 폐점이 시대 및 소비환경 변화에 맞물려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이 일시적 조치였다는 구실로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지 말아야 한다.

 

야간노동은 노동자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므로 사회적으로 줄여 나가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줄어드는 추세이다. 하지만 최근 유통•물류산업에서만 야간노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은 고사하고 모두가 쉬어야 할 시간, 모두가 잠들어야 할 시간에 누군가를 위해 노동해야 하는 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많은 대형마트들이 23시~24시 심야영업을 하고 있고 심지어 심야영업제한 법규제를 피한 대규모 점포들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체인스토어협회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영업시간단축 발표를 계기로 전체 대형마트에 22시 폐점을 실현되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이번 영업시간 단축을 계기로 마트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지고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2023.3.22.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