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이커머스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온라인 노동에서의 예고된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인천 홈플러스계산점 풀필먼트센터에서 온라인몰 업무를 하던 노동자가 지난 5일(화)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은 지난 6월 28일 퇴근 이후 자택에서 쓰러졌고 뇌출혈 증상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일주일만인 지난 5일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은 지난 5월부터 이곳에 들어오는 물품을 옮기는 일을 담당해왔습니다. 평소 새벽 5시에 출근해 하루 배정물량을 모두 옮긴 뒤 퇴근했습니다. 특히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인이 평소에는 오후 2시에 퇴근했지만 최근 온라인 주문이 30% 이상 늘면서 하루 12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해오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과도한 노동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의한 과로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들어 배송과 피킹(상품수거)과 패킹(상품포장)등 온라인부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망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이마트쓱닷컴, 홈플러스 등 사업장에 관계없이 발생하였습니다. 배송노동자에 이어 매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사망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온라인 유통 노동자들에게는 예고된 사고입니다. 온라인 사업의 확장과 달리 현장은 매우 열악합니다. 좁은 작업공간으로 인한 잦은 사고, 찜통같은 더위에 방치된 작업공간, 부족한 휴게공간, 과도한 연장과 노동강도, 야간노동의 증가, 부족한 인력, 확대되는 온라인부서로의 전환배치와 부서통합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등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홈플러스를 비롯한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노동환경 즉각 개선해야 합니다. 최근 확장되고 있는 온라인 부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한 권리는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노동환경이 지속된다면 2차, 3차 사고가 다시 발생할 것입니다. 안전한 작업환경과 휴게공간확보, 노동강도 감소를 위한 인력충원 등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마트노조는 온라인 유통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트노조 조합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려낼 것입니다. 그 힘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진행할 것입니다.
7.12.(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이커머스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온라인 노동에서의 예고된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인천 홈플러스계산점 풀필먼트센터에서 온라인몰 업무를 하던 노동자가 지난 5일(화)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은 지난 6월 28일 퇴근 이후 자택에서 쓰러졌고 뇌출혈 증상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일주일만인 지난 5일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은 지난 5월부터 이곳에 들어오는 물품을 옮기는 일을 담당해왔습니다. 평소 새벽 5시에 출근해 하루 배정물량을 모두 옮긴 뒤 퇴근했습니다. 특히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인이 평소에는 오후 2시에 퇴근했지만 최근 온라인 주문이 30% 이상 늘면서 하루 12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해오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과도한 노동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의한 과로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들어 배송과 피킹(상품수거)과 패킹(상품포장)등 온라인부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망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이마트쓱닷컴, 홈플러스 등 사업장에 관계없이 발생하였습니다. 배송노동자에 이어 매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사망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온라인 유통 노동자들에게는 예고된 사고입니다. 온라인 사업의 확장과 달리 현장은 매우 열악합니다. 좁은 작업공간으로 인한 잦은 사고, 찜통같은 더위에 방치된 작업공간, 부족한 휴게공간, 과도한 연장과 노동강도, 야간노동의 증가, 부족한 인력, 확대되는 온라인부서로의 전환배치와 부서통합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등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홈플러스를 비롯한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노동환경 즉각 개선해야 합니다. 최근 확장되고 있는 온라인 부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한 권리는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노동환경이 지속된다면 2차, 3차 사고가 다시 발생할 것입니다. 안전한 작업환경과 휴게공간확보, 노동강도 감소를 위한 인력충원 등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마트노조는 온라인 유통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트노조 조합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회에 알려낼 것입니다. 그 힘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투쟁을 진행할 것입니다.
7.12.(화)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