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성명]
이윤보다 생명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
전 국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생명과 안전, 그리고 국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한다.
이 와중에 4월29일 이천 물류창고 공사 화재로 노동자 38명이 떼죽음을 당했다.
마트노조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더 이상 같은 참사가 없기를 바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OECD 회원국 중 산재사망 1위의 나라, 은폐되는 것을 제외하고도 매년 2500여명이 산재로 죽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왜 여전히 기업의 이윤앞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 되야만 하는가.
실상은 대형마트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형마트는 첨단 무인자동계산기술을 도입한다고 떠들면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은 외면한다. 노동자들이 상자에 손잡이라도 뚫어달라고 하니 돈이 든다며 어렵다고 한다. 그뿐인가? 한 달에 두 번 쉬는 의무휴업도 매출을 위해 없애자는 것이 바로 마트 자본의 행태다.
마트에서 일하는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은 또 어떠한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배송 주문증가로 마트의 이윤은 늘었지만, 정작 그 노동자들은 내쳐졌다. 배송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라며 마스크 등 안전대책에서 배제되었다. 또한 늘어난 물량에 뼈 빠지게 일했지만 운송료는 되려 삭감되었다.
최근에는 노동조합을 하니, 고객클레임을 빌미로 해고까지 자행하고 있다.
마트노동자들은 요구한다.
일하다가 골병든다. 더 늦기 전에 상자에 손잡이라도 뚫어 부담을 줄여라!
마트의 작업 지시대로 일한 죄밖에 없는 배송노동자를 진짜노동자로 인정 하고 직접 고용하며,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
코로나19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아직 백신도 없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 산재에는 원인도 대책도 명확하다.
세월호 6주기, 김용균, 이천 물류창고 희생자들이 말하고 있다.
자본의 탐욕 앞에 모든 노동자들과 인간을 구하자고, 차별과 죽음의 행렬을 이제는 끝내자고.
모든 기업주와 정부, 정치권은 이제 온 세상앞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이 먼저인가? 기업의 이윤이 먼저인가?
마트노조는 마트에서부터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상자 손잡이 설치, 온라인배송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민주노총과 함께 온 힘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20년 5월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마트노조 성명]
이윤보다 생명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
전 국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생명과 안전, 그리고 국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한다.
이 와중에 4월29일 이천 물류창고 공사 화재로 노동자 38명이 떼죽음을 당했다.
마트노조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더 이상 같은 참사가 없기를 바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OECD 회원국 중 산재사망 1위의 나라, 은폐되는 것을 제외하고도 매년 2500여명이 산재로 죽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왜 여전히 기업의 이윤앞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 되야만 하는가.
실상은 대형마트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형마트는 첨단 무인자동계산기술을 도입한다고 떠들면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은 외면한다. 노동자들이 상자에 손잡이라도 뚫어달라고 하니 돈이 든다며 어렵다고 한다. 그뿐인가? 한 달에 두 번 쉬는 의무휴업도 매출을 위해 없애자는 것이 바로 마트 자본의 행태다.
마트에서 일하는 온라인배송노동자들은 또 어떠한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배송 주문증가로 마트의 이윤은 늘었지만, 정작 그 노동자들은 내쳐졌다. 배송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라며 마스크 등 안전대책에서 배제되었다. 또한 늘어난 물량에 뼈 빠지게 일했지만 운송료는 되려 삭감되었다.
최근에는 노동조합을 하니, 고객클레임을 빌미로 해고까지 자행하고 있다.
마트노동자들은 요구한다.
일하다가 골병든다. 더 늦기 전에 상자에 손잡이라도 뚫어 부담을 줄여라!
마트의 작업 지시대로 일한 죄밖에 없는 배송노동자를 진짜노동자로 인정 하고 직접 고용하며,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
코로나19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아직 백신도 없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 산재에는 원인도 대책도 명확하다.
세월호 6주기, 김용균, 이천 물류창고 희생자들이 말하고 있다.
자본의 탐욕 앞에 모든 노동자들과 인간을 구하자고, 차별과 죽음의 행렬을 이제는 끝내자고.
모든 기업주와 정부, 정치권은 이제 온 세상앞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이 먼저인가? 기업의 이윤이 먼저인가?
마트노조는 마트에서부터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상자 손잡이 설치, 온라인배송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민주노총과 함께 온 힘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20년 5월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