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매장에서도 앉아서 일할수 있어야 합니다.

코스트코나 빅마켓 등 창고형 매장은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도 무용지물이었다. 계산원 뒤로 대형 카트가 드나들기 때문에 계산원 노동자들은 의자를 옆으로 치워놓고 근무시간 내내 서서 일을 해야 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계산대 밑이 막혀있어서 의자에 앉는다 해도 무릎이 들어가지 않아서 계산업무를 할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월계 트레이더스에 변화가 생겼다. 계산원들이 투쟁을 통해 계산대 밑 하부장의 문을 열고 앉아서 일할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 노원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지난 10월 4일에 마트노조 지회를 설립한 신규지회다. 설립한 지 얼마 되지않은 매장에서 작지 않은 변화가 생긴것이다.
뿐만아니라 월계지회에서는 주말 강제 고정연장이 사라지고 콤보업무가 개선되는 등의 눈에 보이는 변화도 많고, 은근히 이루어지던 SV들의 갑질들도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어떻게 된걸까?
"지회를 설립하고, 콤보업무 개선, 계산대 하부장 개방, 청소업무 개선을 요구하는 점포 개선사항 4가지를 요구하는 메일을 점장에게 보냈어요. 그리고 이 후 면담에서 4가지 중 3가지는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었는데, 계산대 하부장 개방은 진행하기로 약속했었어요. 하지만 바로 진행되지는 않고, 노사협의회로 일을 떠넘기거나, 갑자기 투표로 결정해야 된다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그 우여곡절 중에 투표에서 13 : 14로 우리가 이겨서 하부장 개방이 진행되었어요."
서효선 월계TR 지회장의 말이다. 그저 요구만 하는데 머물르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료들에게 알려내고 간부들이 자신감있게 활동하여 결국 좋은 결실로 이어냈다. 그렇게 계산대의 문짝을 뜯어냈고, 이 후 내부 전선 등으로 복잡해서, 위험성 문제도 요구해서 가림막을 설치해 개선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는 일반 매장과 다른 구조와 하부장 문 때문에 제대로 앉아서 일할 수 없는 환경이었는데, 개선하고 나서 편하게 앉아서 일할 수 있게 되어서 동료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강제연장도 사라졌다.
원래 월계TR에서는 주말마다 캐셔파트 강제 고정연장이 있었는데, 지회 설립후에는 강제로 하는 게 아니라 연장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연장을 넣다가 11월 1일부터 연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또 트레이더스 점포들은 다른 이마트점포들과 다르게 계산원들이 콤보업무라는 이름으로 패션이나 티카페 업무, 전단지 나눠주기, 축산PC에서 랩핑, 박스 옮기기 등 자잘한 다른 업무까지 진행됐었는데 지금은 패션콤보, 티카페콤보, 리턴업무를 빼고 다 사라졌다.
지회를 설립한지 2달도 안된 신규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간부들은 현장투쟁만이 답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
월계TR지회에 기대가 큰 이유다.
창고형 매장에서도 앉아서 일할수 있어야 합니다.
코스트코나 빅마켓 등 창고형 매장은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도 무용지물이었다. 계산원 뒤로 대형 카트가 드나들기 때문에 계산원 노동자들은 의자를 옆으로 치워놓고 근무시간 내내 서서 일을 해야 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계산대 밑이 막혀있어서 의자에 앉는다 해도 무릎이 들어가지 않아서 계산업무를 할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월계 트레이더스에 변화가 생겼다. 계산원들이 투쟁을 통해 계산대 밑 하부장의 문을 열고 앉아서 일할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 노원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지난 10월 4일에 마트노조 지회를 설립한 신규지회다. 설립한 지 얼마 되지않은 매장에서 작지 않은 변화가 생긴것이다.
뿐만아니라 월계지회에서는 주말 강제 고정연장이 사라지고 콤보업무가 개선되는 등의 눈에 보이는 변화도 많고, 은근히 이루어지던 SV들의 갑질들도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어떻게 된걸까?
"지회를 설립하고, 콤보업무 개선, 계산대 하부장 개방, 청소업무 개선을 요구하는 점포 개선사항 4가지를 요구하는 메일을 점장에게 보냈어요. 그리고 이 후 면담에서 4가지 중 3가지는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었는데, 계산대 하부장 개방은 진행하기로 약속했었어요. 하지만 바로 진행되지는 않고, 노사협의회로 일을 떠넘기거나, 갑자기 투표로 결정해야 된다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그 우여곡절 중에 투표에서 13 : 14로 우리가 이겨서 하부장 개방이 진행되었어요."
서효선 월계TR 지회장의 말이다. 그저 요구만 하는데 머물르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료들에게 알려내고 간부들이 자신감있게 활동하여 결국 좋은 결실로 이어냈다. 그렇게 계산대의 문짝을 뜯어냈고, 이 후 내부 전선 등으로 복잡해서, 위험성 문제도 요구해서 가림막을 설치해 개선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는 일반 매장과 다른 구조와 하부장 문 때문에 제대로 앉아서 일할 수 없는 환경이었는데, 개선하고 나서 편하게 앉아서 일할 수 있게 되어서 동료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강제연장도 사라졌다.
원래 월계TR에서는 주말마다 캐셔파트 강제 고정연장이 있었는데, 지회 설립후에는 강제로 하는 게 아니라 연장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연장을 넣다가 11월 1일부터 연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또 트레이더스 점포들은 다른 이마트점포들과 다르게 계산원들이 콤보업무라는 이름으로 패션이나 티카페 업무, 전단지 나눠주기, 축산PC에서 랩핑, 박스 옮기기 등 자잘한 다른 업무까지 진행됐었는데 지금은 패션콤보, 티카페콤보, 리턴업무를 빼고 다 사라졌다.
지회를 설립한지 2달도 안된 신규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간부들은 현장투쟁만이 답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
월계TR지회에 기대가 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