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본부 동수원지회 3개월간의 끈질긴 투쟁으로 강제전배투쟁 승리했습니다.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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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것, 잘못된 것은 꼭 바꿔냅시다!!


지난 2018년 12월 29일 병가진단서내고, 3일뒤인 2019년 1월1일자로 강제전배 당한 동수원지회 조합원의 억울함이 드디어 해결되었습니다.

장장 3개월이라는 긴 싸움을 통해 동수원지회의 단결력은 더욱 높아지고,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끈질기게 투쟁하면 승리한다,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서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라는 투쟁의 진리가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가를 낸 직원을 강제전배 보내버리는 회사와 점장의 비인간적인 모습은 홈플러스라는 회사와 관리자가 현장의 노동자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 보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적나라한 일입니다.

일하다 다친것도 억울한데 노사합의 절차를 싸그리 무시하고, 하루아침에 정든 일터에서 일하지 못하게된 조합원의 억울함 심정은 단지 그 조합원만의 일이 아니라 동수원지회 전체, 그리고 경기본부 조합원들 전체의 문제였습니다.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들었던 부당한 강제전배 철회! 전배가 아닌 제대로된 인력충원 요구! 의 피켓은 동수원지회가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 이었고, 부당전배반대서명에 대한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경기본부 차원의 집회와 항의방문, 민주노총 경기본부와 민중당의 적극적인 연대는 부당함에 함께 싸운 동지들의 헌신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결국 전배철회는 없다고 버티던 점장님도, 우리 동수원지회 조합원들의 끈질긴 투쟁과 홈플러스지부 중앙의 강력한 항의에 전배를 철회하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전배라는 부당한 현실과 마주할 것입니다.

전배가 아니라 제대로된 인력충원이 먼저입니다. 보안노동자 1800여명 해고부터,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빈자리를 남은 인력을 동원해 메우려는 홈플러스 회사의 행위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현장의 노동자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그날까지 더 힘차게 투쟁합시다.